전주-군산간 산업도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18일 오전 8시 10분께 전주시 도도동 미산 2교 부근에서 전주 방면에서 군산방향으로 달리던 그렌져XG 승용차(운전자 안모씨·40)가 앞서가던 뉴카렌스 승용차(운전자 김모씨·여·27)를 들이 받으면서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뉴카렌스 운전자 김씨가 임신 중에 있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사고 현장 앞 200m 전방에는 SM5 승용차가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그 충격으로 차들이 잇따라 충격해 4중 추돌사고가 났다.

또한 현장 300m 앞에서도 원광대학교 학생들을 태운 통학버스가 앞서 가던 45인승 관광버스를 들이 받았다.

교통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이 구간 통행이 2시간가량 정체가 이어졌고 산업도로를 통행하려는 운전자들이 출동한 경찰의 통제로 인해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버스 추돌사고로 인해 차들이 속도를 줄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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