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5월문화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와 전주 단오제가 26일부터 잇따라 열린다.
한국 국악의 최고 등용문인 제35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26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사흘간 전주실내체육관을 비롯, 전주덕진예술회관,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전주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 등 8곳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판소리 명창부, 농악, 기악, 무용, 민요, 가야금병창, 시조, 궁도 등 9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27일 예선을 거쳐 대회 마지막 날에 본선을 치른다.
판소리 명창부문에서 장원을 차지한 소리꾼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1500만원이 수여되고 '명창'이라는 칭호가 붙여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이번 대회 장원자가 총 출연하는 장원자 국악한마당이 열린다.
시민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는 제51회 전주 단오제도 수릿날(음력 5월5일)에 맞춰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덕진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단오제에서는 단오의 전통적인 세시풍속 재현하고 모든 시민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시민대동제로 시민 동아리 58개 단체가 공연을 벌인다.
또 덕진공원 취향정과 연지문, 풍월정, 팔각정, 중문, 후문주차장, 후문공터, 시민갤러리, 덕진예술회관 등지에서도 단오제 기간 동안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이 이어진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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