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행진을 계속했던 배추 가격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도내 음식점들 사이에서 화색이 돌고있다.
농협 하나로클럽 전주지점에 따르면 한때 포기당 4000원까지 육박했던 도내 배추가격은 최근 햇배추가 출하되면서 1포기에 전주보다 1550원(38.8%)내린 2450원에 거래됐다.
양파(3Kg)도 산지 출하량이 늘어 전주보다 500원(9.1%) 내린 5000원에, 감자(1kg) 역시 햇감자 출하로 전체적인 물량이 증가해 전주보다 100원(3.0%) 내린 3200원에 팔렸다.
그러나 대파(1단)는 출하량이 많이 늘었음에도 일교차로 상품성이 떨어져 전주보다 50원(3.6%) 오른 1450원에 거래됐으며 햇상품인 무(1개)도 산지가 한정돼 전주보다 100원(9.1%) 오른 1200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돼지고기는 신종플루 영향으로 한때 주춤했던 소비가 회복되면서 삼겹살(100g)이 240원(13.1%) 오른 2070원에, 목심(100g)이 180원(10.3%) 오른 1930원에 팔리고 있다.
한편 농협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햇마늘의 가격을 지지하기 위해 2008년산 마늘 5000t을 다음달 11일부터 8월 말까지 시장에 출하하지 않기로 했다. /김은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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