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관내 초·중학생들이 제27회 전라북도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끈다.
29일 진안교육청(교육장 문순희)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관내 16명의 초·중학생이 출전했으며, 2개 부문 금상 수상자 4명과 2개 부문 은상 수상자 3명 등 총 7명이 수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6개 부문(과학그림, 로봇과학, 로켓과학, 전자과학, 기계과학, 탐구토론)으로 나누어 치러졌으며, 14개 지역교육청별 대회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599명의 학생들이 참가해서 각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걸고 그 동안 갈고 닦은 과학적 기량을 겨뤘다.
대회 결과, 진안교육청 대표로 출전한 안천초 5학년 진찬성(지도교사 전정민) 학생이 로켓과학 초등부 금상을, 진안초 6학년 신하림 학생과 김혜주 학생, 이선주(지도교사 이시은) 학생이 탐구토론 초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금상 수상자들은 오는 9월 12일에 실시 예정인 전국대회에 전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또한 부귀초 6학년 장보광(지도교사 여순자) 학생이 전자과학 초등부 은상, 안천중 3학년 성민기(지도교사 이윤혜) 학생이 기계과학 중학부 은상, 동향중 3학년 성도혁(지도교사 신다연) 학생이 로켓과학 중학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
문순희 교육장은 “도내 14개 지역교육청 진안군은 규모가 작은데도 선생님들의 내실 있는 교육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앞으로도 진안 청소년들의 과학적 흥미와 창의적 표현력을 높이고 과학적 문제해결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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