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1일 중국 단동시와 양 도시의 관광교류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한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군산시는 중국 단동시 중련호텔에서 이학진 부시장과 군산발전포럼 회원 40여명, 왕리웨이 부시장 등 단동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단동시 우호협력도시 의향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학진 군산시 부시장은 “현재 산업단지를 개발해 기업을 유치하고 있는 중국 단동시는 새만금 사업으로 인해 기업들이 몰리고 있는 군산시와 상황이 비슷하다”고 말한 뒤 “이번 기회를 통해 군산시와 중국 단동시가 교류 활성화를 통해 문화와 경제 등에서 깊은 협력 관계를 맺어 가자”고 말했다.

이날 우호협력 관계 조인식을 주선한 군산발전포럼 박양일 회장(군산상공회의소 회장)도 “양 도시가 관광과 경제는 물론 양 도시의 기업들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군산발전이 앞장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단동시 왕리웨이 부시장은 “양 도시의 교류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우선 관광 교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 뒤 “이번 우호협력 체결을 계기로 양 도시가 번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 체결은 군산발전포럼이 주선해 이뤄졌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