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감소 무역수지 흑자
군산세관(세관장 강대집)은 전북지역 6월 무역수지가 1억4,100만달러의 흑자를 냈으며, 올해 전체적으로는 10억3,900만달러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지난14일 발표했다.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했으나, 국제 경기여파로 수출입규모는 전년대비 감소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를 제외한 중국, 미국, 일본, 중남미, 중동 지역 등 전반적으로 수출이 감소했으며 수입 역시 중남미, CIS, 호주, EU 권역 등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6월 전북지역의 수출은 전년대비 33.4% 감소한 4억2,900만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2억8,8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7.5% 감소에 그쳤다.

주요 수출 품목별 동향은 승용자동차가 6,600만달러로 전년대비 61.8% 감소했으나, 유·무기화합물은 6,100만달러를 수출해 전년대비 36.5% 증가했고, 또한 전기전자제품도 전년대비 15.3% 증가한3,800만달러를 수출해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했다.

주요 수입품목인 비철금속은 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45.5%, 화공품이 3,700만달러로 55.3% 각각 감소했고 옥수수와 사료는 5,100만달러로 전년실적을 유지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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