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플루 추정환자 발생
군산지역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추정환자가 발생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군산시보건소는 16일 20대 후반의 남성이 싱가포르로 출장을 다녀온 후 고열, 기침 증세를 보여 1차 검사를 의뢰한 결과 추정환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며 추정환자에 대해 현재 항바이러스 제재를 투여하고 자택격리하고 가족과 접촉자에 대해 철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는 사망률은 높지 않으나 전염력이 높은 질환으로 접촉자간의 주의가 요망되는 질환으로 시 보건소에서는 현재 신종인플루엔자와 관련, 인체감염 예방대책반을 편성해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24시간 신종인플루엔자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체감염환자 발생 시에 대비 군산의료원외 2개 병원, 22개 격리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기관 48개소와 학교 75개교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관내의료기관에 마스크를 배부하고 배부, 발열환자관리지침등을 배포하였으며 보육 시설 등에는 손씻기 홍보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위험지역 입국자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추정환자로 분류된 가족과 접촉자에 대해서는 7일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전염병의 지역사회 전파를 조기 차단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외여행 시에는 가급적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여 주기 바라며 해외 여행 후 37.8℃ 이상의 발열이나 인후통, 기침, 콧물, 콧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 시 즉시 보건소 전염병관리계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군산시 보건소 (460-3235,3261) 또는 방역전용휴대폰 (010-8653-5157)으로 하면 된다.

한편, 신종인플루엔자 국내환자가 7월 16일 현재 607명으로 2차 감염으로 인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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