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건강 챙겨
군산시 의약협회가 올해에도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군산시 의약협회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시 보건소와 옥도면사무소 협조로 선유도와 무녀도 등 도서지역 주민은 물론 선유도 해수욕장을 찾는 휴양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하계 의료봉사활동은 관내 의과 전문의 8명을 포함해 치과, 한방과, 약사 등 의약단체에서 2개반 26여명의 의료봉사반을 합동편성, 선유도와 무녀도 등 지역주민과 해수욕장을 찾는 휴양객들에게 무료진료 및 투약, 의료상담보건교육을 펼친다.

특히 섬주민 여성 60여명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무료 암검진 및 초음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의약단체에서는 무료진료 봉사활동에 따른 의약품 구입비등으로 1,500만원 상당을 들여 주민혜택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또한 이번 봉사활동 기간에는 도서민을 위한 수인성 전염병 예방 홍보와 방역활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 의약협회는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 4개의 협회가 모여 구성된 것으로 회원은 총 400여명에 이르며 2004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도서지역 무료진료 봉사활동 외에도 각 협회에서 무료진료, 성금전달 등의 사회봉사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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