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유기농으로
군산시가 친환경 유기농 채소 재배로 고품질 먹거리 생산에 나섰다.

친환경 유기농 채소 시범단지는 생명과학 기술형 유기농업 실천을 통해 농업생산력을 발전시키고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친환경 먹거리를 생산하는 한편, 농가소득증대와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유기농 채소 재배단지 조성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생명의 밥상을 만드는 농부들’(대표 오선환, 이하 생명의 밥상) 작목반에 사업비 2억3,400만원을 투자해 서수,성산면 지역의 7ha 농지에 친환경 생산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생산기반시설은 비가림하우스, 발효퇴비사, 저온창고, 관정, 공동작업장 등이 포함돼 있으며 단지 조성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생명의 밥상’ 작목반에서도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기농육성과정 교육 및 선진지 견학을 통해 기초 농법을 익히고, 매월 새로운 농법의 교육 및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품목별 적정 재배량을 조정, 계약 재배함으로써 판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유통비를 절감하고자 직거래 방식으로 소비업체(학교급식, 대형식당, 유기농생협매장)와 계약생산 납품을 준비하고 있다.

‘생명의 밥상’ 총무 이천구씨는 “요즘 매일 채소 포기 포기를 뒤집어가며 손수 벌레를 잡아내고 자연순환농법을 이용, 전통농업 기술의 현대적 계승 및 안전농산물 생산으로 웰빙시대에 맞는 고품질 먹거리 생산으로 소득증대되 꾀하고 소비자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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