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 새 사장에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51) GM파워트레인 유럽 부사장이 내정됐다.

GM대우차 군산공장은 GM 파워트레인 유럽의 마이크 아카몬 부사장이 오는 10월 1일자로 새 사장으로 선임됐다고 지난 24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마이클 그리말디 (Michael A. Grimaldi) 현 사장은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마친 후 은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에 GM에 들어온 아카몬 GM대우차 사장 내정자는 초기에 GM 생산 분야에서 여러 경험을 쌓은 뒤 캐나다 성 테레제 (St. Therese)에 있는 GM 공장 매니저로 근무했고 이후 미국에서 GM 파워트레인 공장 매니저로 일했다.

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인 아카몬 사장 내정자는 몬트리올에 있는 컨커디어대학교 (Concordia University)와 맥길대학교 (McGill University)에서 경영학 (컨커디어: Bachelor of Commerce degree, 맥길: Diploma)을 전공했다.

아카몬 사장 내정자는 "GM대우차에서 일하게 돼 흥분된다."며, "GM대우차가 세계 도처에서 생기는 새로운 기회들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전임 사장이 닦아놓은 기반을 더욱 발전시키고 활용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