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의 마을 어른 건강을 챙기기 손길이 주민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

흥남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세환) 위원들은 27일 관내 12개 경로당에 방문해 직접 수박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김세환 위원장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들은 이날 “관내 어르신들이 시원한 수박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일일이 경로당을 방문, 담소를 나누며 이 지역 노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을 노인들도 “생각해주는 마음만으로 감사한데 직접 찾아와 말벗도 해주고 간식거리까지 받고 보니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워했다.

정진수 흥남동장은 “최근 관내 노인의 비율이 높아져가고 있는 추세에 마을 어르신들을 부모님으로 생각하고 각박해지는 세태 속에서 ‘효’를 실천하는데 솔선수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흥남동주민센터는 초복인 지난 14일에도 관내 경로당 노인 24명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 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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