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개강에 들어간 영어캠프는 원어민영어교사와 미공군 자원봉사자, 군산지역 영어교사와 함께 선발 초중학생 80명이 참여했다.
이번 여름방학영어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학교장의 추천과 교육청의 원어민 인터뷰 선발을 거쳐 초등 60명과 중등 20명 등 모두 8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됐다.
영어캠프에 참여하는 강사들은 군산교육청 소속 원어민영어교사와 미공군봉사자, 군산영어교사가 한 팀이 돼 하루 4시간씩 15일간 4개 반을 편성, 다양한 활동의 영어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하루 4시간의 통합프로그램으로 영어로만 진행되는 캠프에서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발표하며, 함께 노래하고, 역할극, 체육활동, 영어골든벨 퀴즈 대회 등 체계적으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친근감을 한층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산교육청은 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원어민 수업과 친교활동을 통해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원어민봉사자와 사귀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등 국제 교류와 한미 우호증진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군산교육청은 이와 함께 여름영어캠프 기간 중에는 학생들이 미공군부대를 방문해 실제로 캠프에서 배웠던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1일 영어체험학습의 날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원익 군산교육청 교육장은 “ 해외연수에 대처하는 여름영어캠프는 군산지역의 인적특성을 적극 활용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은 물론 생활영어교육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리더로서의 품성과 자질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