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지 못한 살림 속에서도 불우 이웃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사면 안하마을에 거주하는 안도섭(61세)씨.
안씨는 지난달 31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사랑의 쌀 40kg들이 5포를 면사무소에 기탁해 왔다.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안도섭씨는 본인도 넉넉한 형편이 아닌 가운데 해마다 기초생활수급자 및 소외계층 가정 등에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지사면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기탁품을 전라북도 사회복지공동기금회에 기탁하여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지사면 방계마을 이석산(57세)씨외 4명에게 전달했다.
한편 안도섭씨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질적인 도움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더불어 함께하고 나누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생각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조손가정 및 편모슬하에서 자란 아동과 자매 결연을 맺어 진심어린 마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