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비상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달 20일 국가전염병위기단계를 '경계로 상향조정한 가운데 국립군산검역소(소장 최교영(崔敎榮))는 국제여객선 승객을 대상으로 예방홍보를 적극 전개하고 있다.

지금 현재 국내발생 확진환자는 1,466명으로서 우리 전북지역에서는 18명, 군산시는 7월 16일 20대 후반의 남성 최근 해외유학생 귀국, 하계휴가, 국제행사, 봉사활동, 어학연수, 선교활동 등 해외여행객 증가로 신종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4일 중국 석도와 군산항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SHIDAO호' 승객을 대상으로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리플렛, 손살균 보습제등 홍보물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신종인플루엔자 인체감염이 전 세계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므로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부득이하게 여행할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홍보할 예정이다.

신종인플루엔자 발생 이후 5월7일부터 군산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은 785명으로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고 미국, 멕시코, 캐나다, 스페인, 영국, 호주, 칠레, 태국, 필리핀, 홍콩, 뉴질랜드 11개국 및 중국 등 신종인플루엔자 고위험 발생국가를 여행하고 군산항으로 입국한 여행자에 대하여는 잠복기간(7일)을 감안해 입국 후 7일간 '건강확인'을 하는 모니터링 건강감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군산검역소에서는 이들 위험지역을 여행하는 해외여행객은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기침·재채기를 할 경우에는 화장지로 코와 입을 가리고 할 것과 마스크를 쓰도록 권장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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