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내년도 보통교부세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는 각종 통계자료와 신규자료를 철저히 준비해 내년도 예산 1800억 원 이상을 목표로 보통교부세 확보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군산시는 이에 따라 지난 한 달 동안 담당자 연찬회를 통해 자체노력으로 증액이 가능한 경상비 절감과 체납지방세 징수를 독려하고, 보통교부세 산출기초가 되는 공공청사면적 등 98종의 기초통계 자료를 점검하고 신규 통계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향후 관계 공무원을 중심으로 전북도 합동사무에 참여해 신규 항목 등이 반영되도록 추진하고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통계자료가 반영될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군산시의 보통교부세는 일반회계 5773억원 가운데 1707억원으로 30%를 차지하고 있다.

보통교부세는 자치단체 재정력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한 제도로 국가가 사용목적을 제한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주적 판단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재원이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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