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지표관리 철저 정책결정
군산시가 경제동향을 반영하는 경제지표 통계 발굴에 역점을 두면서 이를 정책결정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시가 발표한 6월 경제지표에 의하면 지난 2/4분기 산업단지실적은 전분기대비 입주업체, 가동업체가 9개, 14개사가 각각 증가하고 생산액은 26.9%, 수출액은 77.3%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보였다.

고용 역시 꾸준한 증가세로 산업단지 근로자 수가 1만8,307명으로 전분기 대비 767명, 4.2%가 증가했는데 전년 동분기 대비 실적으로 비교하면 3,867명 증가하여 26.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산업단지내 기계 및 운송장비 업종의 근로자 수 증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지가, 주택가격 등이 하락세를 벗어나 3개월 연속 상승세로 전환되었으며 지난해부터 계속되는 인구증가 행진은 여전히 진행형으로 올 들어 1,450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군산시 지역경제과에 소속된 경제통계담당은 각 기관에서 생성되는 행정자료 또는 기관 발표 통계자료들 중 군산시 관련 지표들을 모아 군산시 경제지표 월간 보고서로 작성하고 경제산업정보시스템 경제지표란에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경제지표 DB로도 구축, 매월 자료를 업데이트 하고 있다.

또한 군산시 경제활동인구조사를 통해 군산시 고용지표를 작성하여 발표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군산 시민의 의식 및 삶의 질을 파악하는 군산시 사회조사를 실시했으며 11월에 결과보고서가 출간될 예정이다.

특히, 새만금 관광시대와 대기업의 군산 입주를 통한 군산시 산업군의 경제적 수혜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군산시 서비스업동향조사를 통계청 승인을 받아 신규 지표로 개발 중에 있다.

서비스업 동향조사는 향후 군산시가 새만금의 수혜도시로서 어떤 산업이 발전해 가는지를 가늠 할 수 있는 유용한 경제지표로 지자체 시,군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통계조사다.

시관계자는 “그간 통계업무로 전담해 온 통계청 국가위임 사무뿐만 아니라 군산시 자체 지표 발굴을 위한 조사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경제지표 관리로 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고 적절한 정책결정 기초자료 형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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