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한우산업 육성 중간평가 실시
- 임실한우 유전형질 개량으로 차별화된 명품한우 육성 -
임실군 한우특화사업단은 6일 오수면 용두리 이정일 농가에서 한우협력단 전반기 운영성과에 대한 중간평가를 실시해 관심을 끌었다.
전북 농업기술원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평가단과 한우 협력사업단 관계자, 각 기관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간평가는 사업단별 사업성과 10분간 발표, 30분간 질의 답변하는 방식으로 자원구성, 운영, 성과 등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이날 평가에서 군은 사업계획서에 의한 전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협력체계, 현장애로기술 해결, 부가가치 증진, 지역특화 전략작목 개발, 경영마인드 제고 등 분야별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중지를 모았다.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한 현장 보고와 축산관련 분야 화판 전시, 한우 부위별 쇠고기 4종을 전시하는 등 평가단에게 임실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상반기 주요 실적으로 선도농 위주의 기술자문 40농가에 대한 현장컨설팅 실시, 워크샵, 사업단 협의회 8회, 홍보 20건 등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한우 사육단계별 HACCP 적용 농장관리 및 축사 위생 방역관리 교육, 수정란 이식을 통한 종축개량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 사양관리 기술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최고 암소 선발대회(농촌진흥청 대관령 한우시험장)에서 이정일 농가가 1,200만원에 낙찰 받은 미경산우는 외모심사 및 체형심사에서 평가단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첫 새끼 분만 후 난 채취를 통한 수정란이식을 통해 임실한우 개량에 활용, 임실한우 유전형질 개량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협력단의 중간 평가회를 기점으로 연말에 실시되는 종합 평가회에서 더 좋은 점수를 획득, 2010년 3차년도 사업에서도 차별화된 임실 명품한우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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