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캠프
군산해경과 YMCA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년 해우리 여름 해양캠프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군산해경은 지난 달 18일부터 이 달 20일까지 부안군 모항해수욕장에서 평소 바다를 접할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바다에 대한 친밀감과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해우리 여름 해양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총 9기에 걸쳐 매 기수별 100여명 내외의 어린이가 참석해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해양환경 사행시 짓기와 해양환경 사진전시 관람, 해안정화 및 쓰레기 분포조사와 함께 갯벌 탐사와 갯벌 신문도 만들어 보고, 곰소 염전과 새만금 전시관, 해양전시관 견학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해양환경 관련 퀴즈대회와122해양경찰구조대에게 직접 배워보는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홉법 등 인명구조 교육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12일부터 14일까지 7기 째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후 20일까지 약 200여명이 더 참여할 예정이다”며 “청소년들의 해양환경 보존의식 향상과 바다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해우리 여름 해양 캠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해경은 남은 캠프 기간동안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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