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우주개발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는 기초 플라즈마 연구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난 18일에 이어 24일에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기초 플라즈마 연구사업비의 증액 반영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확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문 시장은 “기초 플라즈마 연구사업은 기존의 군산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응용기술개발사업과 더불어 국가 플라즈마 산업기술의 원천기술 제공, 인력양성 및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국내 플라즈마 연구 허브(Hub)구축에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군산시는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함께 총사업비 240억원을 투입, 군장국가산업단지 융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내 플라즈마 우주 추진체 시험연구 및 복합현상 플라즈마 연구를 위한 기초 플라즈마 연구사업을 오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에 걸쳐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내년도에 우선 국비 20억원을 확보해 플라즈마 기초연구 및 연구 허브(HUB)구축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산시는 플라즈마를 이용한 산업기술은 항공우주산업을 비롯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녹색환경, 첨단의료장비산업 등에서 핵심 미래기술로 향후 국가 주력산업의 기반기술임을 인식하고 2007년부터 국가핵융합연구소와 함께 핵융합 플라즈마 연구센터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군산=강경창기자․kang@.

플라즈마란?
고체와 액체, 기체에 이어 제4의 물질상태로서 고온에서 이온과 전자가 분리되돼 있는 이온화된 상태로 우주의 99.9% 이상은 이러한 플라즈마로 채워져 있으며 번개나 오로라 현상이 플라즈마에 해당하고 형광등이나 네온사인등도 플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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