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외국 선박과 중국인 등 불법 어로행위를 할 때 적발된 외국인들에 대한 신종플루 예방에 나섰다.

해경은 또 최근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관 및 전경 대상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최근 전 직원과 전경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신종플루 대표증상인 발열(37.8℃) 확인을 위한 고막형 전자체온계와 마스크, 손 소독제, 소독용 발판 등을 각 부서에 배부했다.

이와 함께 단체생활을 하는 전경 대원들을 대상으로 손 씻기 생활화 등 개인별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휴가 또는 외출을 할 때 다중운집장소 출입자제와 유사증세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병원진료를 하도록 하고 식자재 관리 철저를 강조했다.

해경은 특히 외출과 외박, 휴가 뒤 귀대하는 전경 대원들을 대상으로 일일이 발열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해경은 이와 함께 우리 측 EEZ에서 출동함정의 외국선박 검문검색 및 나포를 할 때 마스크와 방역복 등 방역장비를 착용하도록 강조하고 예방관리 및 해상을 통한 감염을 사전 차단할 수 있도록 예방 지침을 내렸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손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기,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가리기,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한 것 등을 생활화 하도록 지시했다”며 “개인건강 예방수칙은 물론 방역장비 착용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신종플루 예방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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