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대책회의
군산시가 신종인플루엔자 확산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신종플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4층 상황실에서 열린 유관기관 대책회의에는 이학진 부시장을 비롯해 교육청, 의사협회, 약사협회, 경찰서 등 13개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전북지역에서도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개최된 이 날 회의에서는 대규모 행사의 방역대책, 전염병관리인력 확충 및 재배치,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군산시 보건소에는 신종플루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시키고 신종플루의 조기 발견을 위해 옥외상담소 설치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발열과 기침, 목통증 등 급성호흡기증상을 호소하는 시민이 보건소를 방문하면 옥외상담소에서 상담을 실시, 신종플루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검체 체취 등을 통해 감염 여부 검사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전화(460-3235, 460-3261)를 통한 신종플루 상담도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소에서는 치료거점병원 군산의료원과 거점약국인 군산메디칼약국, 금강약국, 수정약국 등을 4개소 지정 운영하며 관내 의료기관에서 고위험군 대상자로 판별 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아 거점 병원 및 거점약국에서 구입하여 복용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신종 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손을깨끗이 씻고 충분한 숙면과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며 "신종 플루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는 보건소에 즉시 연락해 신속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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