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종패 살포 호응
군산시가 도서지역의 백합자원조성을 위해 비안도 등 고군산군도에 백합종패를 이식 살포해 어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새만금 내측에서 다량 서식하고 있는 백합종패를 새만금 외측지역인 비안도 등 고군산 도서지역에 사업비 1억원을 투자, 규격2∼5㎝급의 종패 2만747kg을 이식살포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수산과학원의 협조로 백합이 서식 가능한 장소를 조사해 새만금 내측에 서식하고 있는 백합 100여톤(2억9,000만원)을 고군산지역인 선유도 등6개 어촌계 지선에 이식 살포했다.

현재 고군산군도에 백합서식지는 비안도, 신시도, 장자도, 선유도, 무녀도, 관리도 등 6개 섬에 위치해있고 올해는 비안도, 신시도, 관리도, 장자도 4개 지역에 이식살포했다.

시 관계자는 “백합서식지 확대로 사라져 가는 수산자원조성으로 어민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백합종패 이식살포 사업은 어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노력을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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