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이 저소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을 내달부터 실시한다.

원광대학병원 운영 군산의료원 공공보건사회사업실은 지역사회 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시기가 가장 효과적인 저소득층 여중생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10월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산의료원은 이번에 선발한 예방접종 대상자는 한국엠에스디제약회사와 함께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복지시설 입소 중학생, 소녀가장세대, 편부모세대, 저소득층 가정의 중학생 등 저소득 청소년들 가운데 군산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읍면동의 추천을 받았다.

군산의료원은 이번 예방접종을 3차까지 접종시기에 맞춰 시행할 예정이다.

예방접종 비용은 1인당 54만원으로 전체 5400여만 원을 지원받아 시행한다.

이상열 군산의료원 원장은 “처음 실시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사업에 신청자가 많아 대상자를 선별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앞으로 지원인원을 추가해 더 많은 청소년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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