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이 25일 대형오염사고에 대비한 대규모 실용적(Role Play) 방제훈련을 실시한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이날 훈련에서 해양오염사고 처리과정과 그동안의 훈련 등의 경험에서 얻은 지식과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 오염사고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수준의 실용적인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경은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훈련 중에 발생한 문제점을 발굴,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실시하기로 했다.

훈련에는 군산해경과 해양항만청, 전라북도, 군산시,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모두 11개 관계기관 단․업체가 참여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 평가관이 부여한 가상사고 메시지에 따라 ‘대규모 해양오염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토대로 실시하게 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또 유출유와 사고해역의 특성을 고려한 방제세력의 동원과 방제방법을 결정하는 특성화된 방제전략 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실용적 훈련을 통해 해양오염 사고 대처 및 방제능력을 높여 나가고 앞으로 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방제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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