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고등학교 학과개편 단행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 특수용접과 1학급, 전산가공과 1학급 신설 -

오수고등학교(교장: 이현기)가 2010학년도 학교특성화추진을 위한 학과개편을 단행,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오수고등학교는 내년부터 특수용접과 1학급 28명, 전산가공과 1학급 28명 등 총 56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이는 고교 다양화 정책의 일환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제시한 기숙형공립고, 자립형사립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모델 중 특성화고 추진을 위한 마지막 단계다.

특수용접과는 기존의 기계관련 교과내용 중 용접 및 금속재료 분야의 집중교육과 산학연계프로그램을 통한 전문기능인력 양성에, 전산가공과는 기계관련 교과와 컴퓨터관련 교과의 통합교육을 통해 첨단화․다양화되고 있는 산업체에 적응할 수 있는 고급인력양성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특수용접과는 조선소, 자동차, 건설업 등 우리나라 산업 구조상 꾸준한 인력수급이 요청되는 분야로 오수고등학교는 이미 몇몇 중견업체와 인력수급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 학생이 원할 경우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다.

또한 오수고등학교는 학교특성화 추진과 더불어 지역적 특성상 문화공간의 부족으로 인해 다양한 취미생활과 여가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과 지역민을 위해 학교 구성원(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즐거운 학교, 오고 싶은 학교 만들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학년도부터 임실 필봉농악 전수회와 연계한 전교생 농악교실과 학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나비골프교실, 노래방 교실을 운영하고 다양한 특기․적성프로그램(사진촬영, 영상제작, 양궁체험, 승마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오수고는 전라북도교육청 교육지원과-9167호(2009. 08. 17) 직업교육평가 연구학교(2006, 교육인적자원부), 향토문화계승학교(2007, 전북도교육청), 전문계고 취업지원 강화사업(2008, 노동부), 취업기능강화 특성화 지원사업(2009, 교육인적자원부)을 통해 임실지역 전통문화 계승과 직업교육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임실=이재천기자lee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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