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프리츠 헨더슨(Fritz Henderson) 사장 겸 최고경영자 (CEO)는 15일 “GM대우를 항상 GM 내에서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기업이라고 말해 왔다”며 GM대우의 GM내 중요성을 강조했다.

헨더슨 CEO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GM 대우차는 회사 출범 이후 지난 7년 동안 제품 개발, 생산, 판매를 비롯해 6개 대륙 150여 개국으로 차량을 수출하는 등 모두가 놀랄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극찬했다.

이날 오전 인천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닉 라일리 사장, 마이크 아카몬 사장과 함께 국내 언론 기자들을 초청,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특히, GM대우차가 GM 내에서 주도적으로 개발해 출시한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제품 개발 역량과 짧은 기간 동안 이룩한 성과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뉴지엠(New GM)은 현재 탁월한 성능과 함께 경제적이고 연비가 좋은 고효율 차량 개발에 더욱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GM의 글로벌 경차 및 소형차 개발 본부로서 향후 GM그룹 내 GM대우차의 역할과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아카몬 신임 사장에 대해서도 헨더슨 CEO는 "GM 대우차가 지난 7년 동안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더 좋은 제품,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리더"라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군산=강경창기자․kang@

(사진 좌로부터 GM DAEWOO 유기준 기술연구소 사장, 닉라일리(Nick Reilly) GM해외사업부문(GMIO) 사장, 프리츠 헨더슨(Fritz Henderson) GM CEO,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GM DAEWOO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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