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익산시 식품개발분야 국비공모 2개 사업 선정(사진)

익산시가 추진하는 고구마 가공 특성화사업과 블루베리 친환경 브랜드화 사업이 국비공모사업에서 각각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익산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0년 국비 공모사업에 제안사업을 신청한 결과 고구마 가공 특성화사업과 블루베리 친환경 브랜드화 사업이 각각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농식품개발분야 고구마 가공특성화사업에서 2억300만원, 블루베리 친환경 브랜드화 사업에 5,000만원 등 2억6,000여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됐다.
고구마 가공특성화사업은 최근 고구마가 기능성 슈퍼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재배면적 증가에 따른 홍수출하와 상품성이 떨어지는 고구마의 처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가 ‘고구마 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 연구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사업은 2010~2011년까지 2년간 1단계 가공형 고구마 재배확대를 실시하면서 2단계 저장성 향상위한 시설구축, 3단계 가공전처리시설 확충, 4단계 가공품 개발 및 상품화를 통해 자색 고구마 엿을 비롯 국수, 한과 등의 가공 특산품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2010년 관내 시범 재배지 50ha를 확보해 가공용 고구마를 재배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저장시설 확충 등의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품목육성을 위한 품목별 연구모임 능력향상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웅포 송천 블루베리 연구모임의 ‘친환경 블루베리 생산 브랜드화 사업’은 국비 5,000만원으로 공동육묘장과 집하선별장, 저장시설 등 사업을 추가로 확대해 추진한다.
송천 블루베리연구모임은 지난 06년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해 전북농업기술원과의 공동연구 및 현장애로기술 해결로 블루베리를 지역특화 품목으로 개발해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류숙희 지도사는 “일반식품이 기존 식량의 개념을 뛰어넘어 지역 특화품목을 활용한 기능성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식품클러스트와 연계해 새로운 수요와 시장 창출로 익산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브랜드 박스제작과 유통시설 확대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농촌지도사업 개혁방안으로 전국 161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3~4개 특화품목에 지도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공모를 통해 우수 사업지역을 선정, 집중 지원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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