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활 불타는 연탄처럼 뜨거운 이웃사랑 확산시켜보세요.’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제5회 천백나눔 운동 연탄나누기’ 바자회 및 홈플러스 한마음모아의 자원봉사가 16일 오전 익산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천백나눔운동 연탄나누기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선사하고 있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문준태)은 매년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들에게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이한수 시장을 비롯 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 홈플러스 익산점(점장 임병용) 봉사단체, 시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모두가 하나되어 사랑을 나눔 행사에 동참했다.
노인종합복지관은 이번 행사의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티켓 판매와 먹거리 장터를 마련하고 옷과 생필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티켓 판매 수익금 등을 모아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돕는데 사용키로 했다.
행사 수익금은 연탄과 난방유를 마련해 오는 26일부터 각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행사를 통해 200가구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연탄 및 난방유를 지원하고 하루 한 끼 식사조차 힘든 노인들에게 식재료 지원사업도 병행해 실시키로 했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홈플러스 익산점은 쌀과 생필품 등 7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홈플러스 자체 봉사단체인 ‘한마음모아’ 회원 20여명은 노인들을 위한 무료 배식봉사에 적극 참여하며 참봉사를 실천했다.
이한수 시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은 연탄 한 장이 아까워 한겨울에도 한기 가득한 방에서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선사하는 것이다”며 “동참하신 모든 시민들이 추운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 수 있는 마음의 부자들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