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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의 고장 남원시가 허브로 소재로 연중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25일 까지 운봉읍 소재 지리산허브벨리단지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허브 체험 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허브와 철쭉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허브를 이용한 비누, 방향제, 쌀강정 등 만들기와 허브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허브전시관에서는 지리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를 관람하고 허브의 용도와 재배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행사가 열린다.
관광객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허브 음료 체험 부스에서 상쾌한 허브 음료를 무료로 맛볼 수 있다.
남원시는 관광활성화를 위한 '허브와 함께 하는 콘텐츠융합형 관광협력사업'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남원시는 지난 2007년 부터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콘텐츠 융합형 관광협력사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연중 2차례 행사를 열고 있는데 허브축제와 동시에 열린 상반기 행사에는 전국에서 10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대성황을 이루었다.
지리산 뱀사골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어 하반기 행사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용준 남원시관광발전협의회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온 정성을 기울였다"면서 "온 가족이 함께 허브향 넘치는 남원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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