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하나는 소소할 지 모르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다 시민의 혈세인 만큼 간과하면 안되죠“
전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이고 있는 전주시의회 양용모(송천1·2동)의원이 완산구청의 차량관리 미흡을 질타하며 강조한 말이다.
양 의원은 지난 24일 완산구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월 관용차량 수리내역과 관련, 타이탄 차량의 중복 견적은 물론 동종차량의 타이어 가격이 왜 다른지를 날카롭게 지적했다.
같은 차종의 같은 규격 타이어 교환비용이 A차량 앞 타이어의 경우 7만5000원인데 비해 B차량은 7900원이고 뒷 타이어는 각각 4만8000원, 5만7000원 등으로 차이가 난다는 것.
양 의원은 “비록 차량 한 대 한 대로 본다면 불과 1~2만원이겠지만 전주시의 150여대 관용차량이 이렇게 관리된다면 소중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 아니냐”며 “수백억규모의 정책추진도 중요하지만 소소한 분야일지라도 개선해나가는 것이 진정한 위민 행정이다”고 강조했다.
/김영무기자·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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