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도내 유관 기관들이 힘을 뭉치기로 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는 인적자원개발 지원과 활성화, 지역고용사업의 내실있는 추진을 위해 도내 13개 기관과 ‘전북HRD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고용, 청년취업, 중소기업 지원, 인적자원개발 사업이 각 기관별로 진행되면서 자료 공유 및 의견교류 등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던 점을 감안, 도내 산·학·관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뤄지게 됐다.
특히 전북은 타 지역에 비해 우수한 기업체와 좋은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인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상대적으로 중소기업에 필요한 인력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현장이 원하는 일자리와 인력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 지역내 고용·인력 수급문제를 공동으로 대처하자는 취지다.
앞으로 이들 기관은 도내 지원대상 기업체, 교육훈련기관 및 유관기관 상호 협력 체제를 기반으로 인력자원개발 및 인력수급, 훈련수요 조사, 평생능력개발지원 사업 협의, 국가자격검정 및 외국인고용지원사업 촉진·협력에 관한 사항을 역할분담과 소통을 통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여성 등과 같은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근로자 및 베이비붐 세대의 일자리를 창출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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