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동절기를 맞이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난방비 등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로 했다.
2일 전북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가구 등 11만2000명과 생활·이용시설 9871개소,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난방비와 연탄쿠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는 유류비 및 전기료 인상에 따른 난방시설 미가동과 시설 미비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난방시설 유형에 맞는 지원을 실시한다.
우선 노인들의 공동 이용공간인 경로당에은 1개소당 월 3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기초수급자·차상위 가정 6848가구에는 가구당 894장의 연탄 쿠폰 지원한다. 또 에너지 재단에서 난방 연료 긴급지원을 통해 1,622가구에게 1가구당 1드럼(200ℓ)을 제공한다.
또한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가스를 사용하는 취약계층 8665가구에 대해서는 가스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하고, 보일러사용 2500가구에는 보일러시설수리 및 노후부품교체 등을 실시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 대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 정몽구 재단 복지사각지대 지원사업 548가구(연료·난방용품 등), 적십자사 전북지부 및 자산공사 협력 지원사업 85가구(옥메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150가구 연만 3만장 등 민간자원을 연계한 지원을 준비해 놓고 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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