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상임위가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문화관광건설위와 산업경제위원회가 도의회에서 연찬회를 가져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문건위(위원장 김대섭)와 산경위(위원장 김영배)는 지난 1일과 5일 각각 상임위 회의실에서 연찬회를 가졌다.
문건위와 산경위가 도의회에서 연찬회를 통해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과 관련해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이들 상임위는 도의회 차원에서 제주도 연찬회를 가져, 이번 상임위 연찬회는 내부에서 하기로 결정했다.
제주도 연찬에서 행정사무감사 기법, 예산심의 등을 연수 받아 외부에서 연찬회를 가질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다.
김대섭 위원장은 “도의원들이 제주도에 갔다 온지 얼마 되지 않았고, 집행부도 행정사무감사 준비 등으로 바쁜 시기여서 1박 2일 일정의 연찬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며 “동료 의원들께서도 같은 생각이어서 내부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영배 위원장도 “밖에서 할 때와 안에서 할 때의 장단점이 있다”면서 “제주도에서 상임위원간의 우의를 다졌고, 이번 연찬회에서는 집행부로부터 내년 신규 사업과 예산을 중점적으로 듣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문건위와 산경위는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연찬회를 하다 보니 집행부도 긴장하는 것 같다”라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의가 심도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행정사무감사 이전에 상임위 연찬회가 마무리 됐다. 하지만 교육위원회만 행정사무감사 기간인 16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구례군 지리산가족호텔에서 열린다.
통상 연찬회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 심의에 앞서 의원 간 질의 내용 등을 사전 조율하고 방향을 잡는 것이어서 교육위의 늦은 연찬회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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