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중소기업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하는 ‘고용친화적 기업환경조성사업’이 큰 효과를 나타내면서 내년부터는 지원폭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는 66개 업체에 모두 6억원을 지원했다. 특히 자체 출퇴근 버스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 지원과 근로자 출퇴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국가산업단지 통근버스 운행지원 사업은 하루 평균 30개 기업 220명 가량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에는 14개 시군과 연계해 관련 사업비를 20억2400여만원까지 증액한다는 방침이다. 복지편익 개선에 87개 기업 6억7200만원, 근로자 작업환경개선 90개 기업 9억8800만원, 근로자 통근버스 운행 지원 4건 3억6400만원 등이다.
전북도 이성수 민생일자리본부장은 “도민의 일자리 유지와 고용확대를 위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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