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새누리당 전북도당 위원장은 6일 “새만금 특별법이 개정되면 새만금 개발청은 전북으로 와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세종시에 설치되었듯이 새만금 개발청도 현지에 설치돼야 한다”면서 “그렇게 되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5일 새누리당 지역화합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야 국회의원 173명이 서명해 새만금 특별법을 공동 발의했다”라며 “새만금 특별법 연내 통과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안효대 위원을 중심으로 상임위에서 이달 중으로 조속히 새만금 특별법을 심의 의결토록 하겠다”고 했다. 서명한 여당 의원 중 국토해양위 소속 의원 70%가 참여해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정 위원장은 새특법의 가장 핵심은 특별회계와 관련된 부분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새만금 특별회계는 8000억원정도로 예상하고 있는데 정부 부처의 설득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