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의 전북시민 캠프는 6일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시민 캠프는 이날 “지난5일 새누리당의 새만금특별법 개정안 공동발의를 환영한다”며 “새특법 개정안이 조속한 시일 내에 본회의 통과에 성공함으로써, 새만금 사업에 대한 전북도민의 열망이 꺾이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사업과 함께 전북발전의 또 다른 한 축이 될 수 있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이 대통령 선거를 기회로 반드시 성사될 수 있기를 강력 희망한다”며 박 후보와 안 후보의 동참을 요구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지난달 28일 전북 선대위 발대식에서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을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다. 365조의 기금을 운용하는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이 성사되면 유형무형의 막대한 인프라 창출에 기대된다.
전북시민 캠프는 “문 후보의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공약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함께 약속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낙후 전북을 탈피하고자 하는 도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각 후보는 새만금에 대해 공약한 것과 마찬가지로 이 건에 대해서도 공약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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