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7일 청사 착공식을 가짐에 따라 전북혁신도시로의 공공기관 이전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청사 건립공사를 본격화하면서 현재 청사를 착공한 기관은 농촌진흥청과 농업과학원, 식량과학원, 원예특작과학원, 축산과학원, 대한지적공사, 지방행정연수원 등을 포함해 모두 8개가 됐다.
이날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전북혁신도시 건설현장인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1-3번지에서 신사옥 착공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지며, 총 공사비 736억원이 투
입될 예정이다.
총 12개 기관 중 8개 기관이 청사 착공식을 가졌고, 국민연금공단, 한국 식품연구원, 한국
농수산대학 등 3개 기관도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청사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간행
물윤리위원회는 건물을 임대하기 때문에 사실상 내년 상반기엔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청사
착공이 마무리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이들 기관들은 특히 건축 공사비의 최고 50%를
지역 건설회사가 공동도급하도록 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
대된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대한지적공사 등 대부분 기관들과 건축 공사비의 최고 50%를 지역 건설회사가 공동도급하도록 해 지역 건설업체는 물론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현재 서울 강동구 명일동 본사를 포함, 전국 시·도에 13개 지역본부와
47개 사업소, 전기안전연구원, 전기안전기술교육원 등에서 총 2,7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296명의 본사 직원들이 전북혁신도시로 이주한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강현욱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장, 박성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임정엽 완주군수, 박철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국토해양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문인 지원국장을 비롯해 혁신도시 동반이전 기관장, 지역주민, 공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은숙기자myiop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