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업계 대표들이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공식선언했다.
임수진 전 진안군수등 농업계 일부 대표 700여명은 7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등 소위 빅3로 불리는 대선 주자들의 농정공약을 검토한 결과 문재인 후보의 농정공약이 가장 실현 가능하고 농정에 확고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안 후보 지지 배경을 밝혔다.
이들은 “10대 공약에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가 농정공약을 담았다 데 큰 의미를 부여한다”면서 “하지만 박근혜 후보는 10대 공약에 농정공약을 포함시키지 않아 이명박 정권의 연장선상에서 농업, 농촌, 농업인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대선 주자의 농정공약을 비교했다.
특히 문 후보 공약에 대해 “곡물자급률 50% 달성, 친환경농업 2020년까지 30% 확대 등 수치로 제시하고 있다”며 “가장 충실한 농정공약을 제시한 문재인 후보 지지를 밝힌다”고 강조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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