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밸리구축 등 전북도의 핵심사업들이 국회 상임위에서 예산이 증액되면서 관련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에 대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위심사 결과 전북 전략산업분야 사업 3건에 대한 125억원이 증액됐다.
탄소밸리 구축사업은 145억원에서 55억원이 증액된 200억원, 수출전략형 미래그린상용차 부품기술개발은 68억원에서 20억원이 추가된 88억원을 확보했다.
또 IT융합 차세대 농기계종합기술지원사업은 당초 72억원에서 50억원이 늘어난 122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건립 및 운영 예산의 증액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도에서 요구한 360억원 중 141억원만 반영돼 교과위 소위에서 최대한 증액을 이끌어내겠다는 각오다. 도는 정읍이 지역구인 유성엽 의원이 교과위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만큼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다음주부터 진행되는 예결위 예산 심사과정에서도 관련 사업의 증액을 위해 의원들에게 증액 질의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김지혜기자 silver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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