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교통안전개선사업이 교통사고 줄이기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8일 도에 따르면 교통사고율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교통사고 발생률이 평균 23.7%로 크게 줄었다.
도는 최근 4년간 교통사고 발생이 많은 지역 789개소에 국비 768억원, 지방비 768억
원 총 1,536억원을 투자해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안전한 보행환경조성사업, 어린이 교
통안전개선사업을 추진했다.
군산시 나포면 옥원지구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 등 112개소에 621억원을 투입해
도로구조개선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어린이와 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가
많은 전주시 송천동 동부지구 33개소에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벌이기도 있
다. 또 스쿨존 등 어린이보호지역 644개소에 481억원을 투자해 교통안전시설을
바꾸는 등 어린이 교통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실제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이 사업시행전 190건에 비해 154건(36건 감소)이
발생해 19%나 감소했으며, 안전한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사업착수전 63건에 비해
38건(22건 감소)이 발생, 교통사고 발생율은 37%나 감소했다.
도 관계자는 “매년 사업을 확대해 교통사고 발생률을 최소화하고, ws국 최고의 안
전한 도로망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김은숙기자my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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