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환)은 3일 회사 자금 수십억 원을 횡령한 익산 웅포골프장 김모(65) 회장을 횡령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김 회장과 함께 분양 대출을 명목으로 은행을 속여 50억원이 넘는 대출을 받아 다른 용도로 사용한 전 대표이사 한모(52)씨와 A상공회의소 회장 한모(67)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김 회장은 2007년부터 20011년까지 웅포골프장 회사 자금 29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 회장과 두 한 씨는 회원권 분양대금 대출 명목으로 50여억 원을 받아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2013년부터 이들에 대한 횡령, 배임, 사기 혐의를 잡고 수사를 이어왔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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