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예술고등학교(교장 조명지, 사진)의 개교 20주년 기념 모악예술제가 16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최된다.
‘동행’이리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개교 20주년을 맞아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의 1부는 ‘다같이’라는 소주제로 국악과에서 창고 ‘어사출두’ 대목으로 시작한다. 또한 이 학교 국악과 1회 졸업생이자 국악인 남상일씨가 홍보가 중 ‘홍보 박타는 대목’을 불러 흥을 더할 예정이다.
이어 음악과에서는 재학생들의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졸업생인 소프라노 김효진과 테너 오경택이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는 ‘행진’을 소주제로 방송문화예술과와 무용과 학생들이 준비하고 있다. 방송문화예술과 재학생들은 뮤지컬 ‘지킬앤 하이드’와 ‘빨래’, ‘레미제라블’ 삽입곡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더불어 무용과에서는 졸업생 김명규씨의 찬조출연과 ‘걔들의 합창’이라는 재학생들의 남성 군무를 통해 남성 무용수의 힘찬 선과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조명지 교장은 “개교 20주년을 맞아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게 됐다”면서 “우리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에서 ‘사랑과 관심, 쉼’이라는 평안한 마음을 통해 예술영재로서의 끼와 창의적인 열정을 가지고 온 세상을 기쁨과 위로, 나눔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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