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프로젝트 : 삼인삼색 2015’ 중 한 편인 ‘엘 모비미엔토(감독 벤자민 나이스타트)’가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제68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의 메인 경쟁 섹션 중 하나인 ‘현재의 감독’(The Filmmakers of the Present Competition)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마크 페란슨은 “현재의 감독 경쟁부문의 취지와 위상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영화”라고 운을 뗀 후 “제한된 자원, 시간이 완벽한 예술적 자유와 조우해 거대한 영화적 우주를 창조했다. 과거 아르헨티나의 정치적 현실을 보여주는 한편지금 우리 세계에도 실재하는 무자비한 폭력의 알고리즘을 생생하게 포착한다. 광기로 가득 찬 아르헨티나의 기원을 탐색하는 결정적인 초혼제”라며 선정이유를 밝혔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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