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 운영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20일 “현재 진행 중인 시내버스 전면 노선 개편(지·간선제 중심)용역의 중간결과에 따라 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노선 시범운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29일부터 내년 4월 28일까지 1년 동안 노선개편에 따른 용역을 1억5700만원의 예산으로 진행 중이며, 비용은 완주군과 절반씩 부담한다.

용역 내용은 시민 중심의 노선개편을 실시해 생태도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전주시와 완주군, 시민단체, 양 쪽 의원들, 전문가등 20명이 참여하는 ‘시내버스 지간선제 노선개편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TF팀은 노선개편 방향 설정과 지간선제 갈등 치유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노선 개편 대상은 전주 41개 노선, 완주 121개 노선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29일 용역 시작과 함께 시 지방대중교통계획에 착수 했고 이달 말까지 관내 초·중·고·대삭, 주민센터, 시 콜센터 등에서 시민 희망노선 수요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용역결과에 따라 시범운행 추진과 노선개편과 관련 한 인프라 구축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노선 개편(안)에 따른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하반기에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변화된 도시여건을 반영한 기능별 노선을 정립, 빠르고 편리한 노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시내버스 이용 시민의 편익증진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기여, 생태교통 전주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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