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주영상위원회가 '2015년 전주 영화기획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 5편을 발표했다.

20일 영상위에 따르면 한 달 간의 공모 기간 동안 40여편(전국 35편, 지역쿼터 5편)이 접수됐으며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5편이 뽑혔다. 전국 3편에는 ‘비행소년(미루픽처스/ 김영)’과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조이래빗/하정완)’, ‘가족여행(와인드업필름/정재균)’이, 지역쿼터 2편에는 ‘트와이스(김광복)’와 ‘랑데뷰(임경희)’가 해당된다. 각 작품은 최고 2천만 원에서 4백만 원까지 기획개발 지원금을 받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올해 사업에서 처음 시도되는 ‘지역쿼터제’다. 전북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을 위한 할당제로 가능성은 있지만 영화화하기엔 역부족이었던 도내 영화기획콘텐츠를 웰메이드 전북지역 영화로 탄생시키고자 마련했다. 전북지역 로케이션 촬영확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주 영화기획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은 타 경쟁기관의 촬영유치에 대응해 지역에서 영화 기획단계부터 촬영유치 선점 방안을 모색하고, 국내 장편영화의 기획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다양한 장르 및 소재의 기획개발을 유도하고자 시작됐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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