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를 맞이한 청소년클럽대항 대회와 가을에 열렸던 무예대회를 방학에 통합 개최, 청소년 종합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전라북도생활체육회(회장 박승한)는 오는 25일부터 3일간 도내 일원에서 중?고등학생 클럽들이 참여하는 2015 청소년클럽대항 생활체육대회 및 청소년 무예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클럽대항은 축구와 농구 2개 종목에 모두 103개 클럽 2천여명이 참가하며 무예대회는 합기도, 태권도, 검도 3개 종목에 700여명이 자웅을 겨룬다.
  축구는 지난해 우승 팀인 온고을중과 지구방위대클럽을 비롯 70개 클럽이 참여했으며 농구는 익산 어양중과 전주완산고 등 33개 클럽이 참여해 올해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린다.
  축구는 덕진체련공원을 비롯 완산체련공원, 아중체련공원, 김제체련공원, 완주수도산 구장 등 8개소에서 치러지며 농구는 전주실내체육관을 비롯 전북대와 온고을 체육관에서, 무예대회는 비전대 체육관에서 각각 열전을 벌이게 된다.
  도 생활체육회는 올해 대회를 마치고 방학을 맞아 우수클럽을 초청하여 청소년을 위한 문화축제 공연 및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여름방학을 한껏 풍성하게 꾸밀 계획이다.
  또한 경기 중 부상 및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안전재단 단체 보험에 가입하도록 의무화 하였으며 현장에 의료진과 구급차량을 대기시켜 놓는 등 안전대책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생활체육회 류창옥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풀고 더 나아가 청소년기의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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