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사)전주영상위원회는 촬영유치와 영화제작 및 지원, 시민과의 호흡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영상위에 따르면 촬영유치 작품 수는 장편영화 13편, 드라마 13편으로 26편으로 다소 감소했다. 메르스 확산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편이 줄었지만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문을 두드렸으며 현재까지도 촬영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목표치는 58편이다.

그 중 하반기 개봉작은 ‘사도(감독 이준익)’ ‘대호(감독 박훈정)’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 ‘곡성(감독 나홍진)' ‘치외법권(감독 신동엽)’이다. 더불어 전주영화종합촬영소는 J1스튜디오(177일), J2스튜디오(83일), 야외세트장(135일) 모두 395일로 84%의 가동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라인업으로는 영화 ‘Missing : 사라진 아이들(감독 이언희)’과 ‘감옥에서 온 편지’(감독 권종관)’가 있으며 J1, J2 예약이 완료돼 올해 목표 가동일은 470일 안팎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지역 영화제작 초석을 다지기 위한 노력도 눈길을 끄는데 전주영화기획콘텐츠 제작지원으로 전국 3편과 지역쿼터 2편을 선정한 가운데 지역에서 활동하는 영화인들을 위한 할당제인 ‘지역쿼터제’를 신설했다.

1억원 지원작을 선정하고 시나리오 수정 및 캐스팅 준비 중인 ‘전북 영화제작 인큐베이션’과 새로운 지역형 영상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전북 무대에서 초연된 대본을 모집 중인 ‘문화콘텐츠융복합사업 PLAY x MOVIE'도 마찬가지.

시민들과의 만남을 위해서는 분야별 마스터들이 강연을 펼치는 ‘전주 씨네 골든 마우스 사업’을 제공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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