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삼락농정, 사람찾는 농촌’ 구현을 위한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10월까지 330개 보조금이 지원된 마을의 현황 전수 조사와 생생마을포럼, 마을 사업 사후운영관리컨설팅, 시·군 중간지원조직 구축 지원사업 등을 통해 생생마을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먼저 도는 그동안 마을 단위로 보조금이 투입된 10개 사업 330개 마을의 공동체 사업 현황, 시설 운영 상황, 추가 활성화 방안, 주민 요구 사항 등을 조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조사하는 전수 조사 방식으로 통합 모니터링을 추진한다. 모니터링을 통해 각 사업별, 시·군별 활성화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도 단위 마을공동체 사업 추진을 희망하는 20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주민들이 체계적으로 사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 마을 자원조사와 마을 여건과 역량에 맞는 사업계획 수립 등을 도와주는 생생마을포럼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보조사업이 완료됐더라도 추가적인 운영관리 컨설팅 지원을 희망하는 마을 30개소를 선발, 전문가 코칭을 통해 활성화를 돕는 사후 관리 지원이 별도로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마을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생생마을만들기의 핵심으로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확실히 다져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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