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돕기 위한 의료비 지원에 나선다.

6일 도에 따르면 지속적인 치료로 인해 경제적 부담이 큰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돕기 위해 올해 14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희귀난치성질환자로 확진받은 도민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먼저 등록을 한 후,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의료비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자는 만성신부전증과 크론병 등 134종이며, 대상질환에 따라 요양급여 본인부담금과 호흡보조기 대여료·기침유발기 대여료·간병비 등이 지원된다.

가구 소득 및 재산기준이 지원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이 지친 희귀난치성질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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