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혁신역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김제지역에 혁신역를 설립해야한다는 성명을 냈다.

추진위(공동대표 김점동, 이일우)는 17일 성명을 내고 “김제역을 전주와 김제, 익산의 접경지역인 김제시 용지면 부용리로 이전해 혁신역을 설립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추진위는 성명서에서 “혁신역 설립을 언론이나 청원 등을 통해 요구해왔지만 관계당국은 변경불허와 기존역에서 42km이내 신역 신설시 효율성 문제로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추진위는 “오히려 익산보다 김제지역이 85만 인구와 전북도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고 전북이 교통오지라는 오명해소와 전북지역의 경제발전, 나아가 새만금과도 연계될수 있다”며 “42km이내 효율성문제는 선별 정차로 해소 할수 있으며, 그같은 논리라면 서대전을 통과하는 KTX가 논산역이나 남공주역, 익산역 등 30km되지 않는 지점에 논산 훈련소역을 설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지적했다.

효율성의 어불성설의 근거로 추진위는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논산훈련소 역 타당성 조사를 들었다.

추진위는 “요구를 무시하고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역행해 서대전 역 경유, 고속철 증편·논산훈련소역 신설 등을 또 다시 일방적으로 강행 할 경우 헌법소원과 시위 등 법적·물리적인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이를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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